2009년 11월 22일
제가 모모카를 좋아하게 된 배경정황(?)...
(주의: 이 글은 그 특성 및 특정 캐릭터에 대한 직접적 이야기보다는
그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 생겨난 배경 및 상황에 대한 두서없는 주저리 위주이므로
골치아픈 이야기가 싫으신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뭐... 제가 모모카를 좋아한다는 점이야
이미 이쪽과 네이버 블로그 양쪽에서 모두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굳이 말하자면 이 감정은 보통의 '좋아한다' 수준을 넘어서
일종의 '숭배한다'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보았을때부터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한 사람(=후유키)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소중한 마음을 키워왔는데
무슨 기구한 별자리를 타고 태어난건지 상황은 자꾸 이상한 쪽으로 꼬여가죠...
그러한 그녀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우주양서류나
최근에는 출연이 거의 없긴 합니다만 후유키의 첫키스(?)를 빼앗아간
우주도롱뇽 아이돌 아가씨가 나오는가하면
학교 신문기자는 기자정신 이외의 다른 사심을 갖고 스토커처럼 달라붙지...
바다에 놀러가면 인어까지 나타나서 엮이지...
심지어 뭔 천년묶은 인형(아무리봐도 로젠+나가토 파쿠리)은 후유키를 '내것'이라고 선언해버리지...
애니화된 이후 갖가지 수난을 다 당하고 있는 가운데에
애니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녀의 순애보의 향방은 더더윽 알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의 마음속에는 후유키 한 사람 뿐이죠...
차라리 그녀가 '막나가는' 길을 택했다면 저도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도 많이 울고 힘들어하고 마음졸이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면이 비장함과 숭고함까지 느껴지게 만들며
결코 그녀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을 포기할수 없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녀가 더욱 위대하게 보이는 건 현실 속 여자들과의 크나큰 갭 때문이기도 하지요.
굳이 또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최근 큰 논란이 된 '루저녀' 말이죠...
비단 루저녀 뿐만 아니라 당시 패널들이 전반적으로 문제였던 것 같은데
사실 거기서 드러난 건 여성들 사이에 넓고 깊고 단단하게 뿌리내려버린
일종의 '역차별'이랄까에 대해 수면 위로 드러난 극히 일부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들은 스스로를 '사회적 약자'로 지칭하면서 자신들의 권익을 찾는다는 목적으로
여러 조직을 세우고 활동합니다.
네, 좋습니다. 이제껏 여성들이 여러가지로 많이 억압받은 면이 없는 바도 아니고
사회적 차별 또한 존재한다는 걸 굳이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남녀'평등'을 내세우고 있다면 적어도 '동등한' 권한을 '평등하게' 나누고
'의무' 또한 평등하게 분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권한'은 최대한 더 많이 가지려고 갖은 기를 다 쓰면서
'의무'가 필요할 때면 '약자'라는 핑계로 슬쩍 빠지려는 게 어디가 평등이랍니까?
뭐 어느 집단이나 '극단'이라는 말은 '꼴통'이라는 말과 통하는지라
페미들에 대해서는 그저 어느 개 사육장 소음 듣듯이 하고 싶습니다만
제 눈에서 불똥튀게 만드는 족속들은 '남자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챙기려는',
제가 자주 말하는 용어로 쓰자면 '손 안쓰고 코풀려는(좀 더 저속한 용어로도 사용가능)' 것들이죠.
하필이면 이 말을 한 게 트란잠(?) 슈퍼모델씨라 좀 아이러니하긴 합니다만
여자들이 자신을 가꾸는 게 자기만족이나 성취를 위한 게 아니라 남자를 위한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데이트비용 부담은 남자가 하는 게 당연하다...
결국 성적인 문화에 대해서 성상품화라면서 떠들더니만
자기네들은 스스로를 성적 상품으로 만들고 있는 셈이군요...
더불어 가치가 있는 남자는 어떤식으로든 접근해서 들러붙어서 최대한 이용하고
아예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면 인간 이하의 존재로 취급해버리고...
이런 족속을 캐릭터속에서 찾는다면 씨앗(건담 시X)에서 나온 프레이를 들 수 있겠군요.
전쟁통에 전함 타면서 가장 먼저 챙기는 게 화장품세트이고
사이횽이랑 약혼해서 잘 지내던 주제에
보살이가 능력자처럼 보이니까 사이횽 버리고 보살이한테 들러붙는...
솔직히 그X 죽은것도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에 라라아화된 게 정말 죽도록 못마땅하게 생각됩니다.
그렇게 이용하던 남자를 버릴 때 씌우기 가장 좋은 혐의는 다름아닌 '변태'겠지요.
어떤 면에서는 페미들의 '변태'란 수꼴들의 '좌빨'과 같은 위치의 용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좋지 못한 의도를 가진 남자들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왠지 상당수가 주변에 자신을 남성들보다 '우월한 존재'로 인식시키려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원'에서 '전무'까지 올라간(더 올라갔을런지는 모르겠군요)
시마씨의 성공담을 그린 만화에서도 나오는 얘기입니다만
직장싱사를 가장 합법적이고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존재는 여자이고
가장 효율적인 무기는 다름아닌 스캔들이겠지요.
이 자체만 놓고 봐도 스팀이 팍팍 나는 이야기입니다만
더더욱 열이 뻗치는 건 이 중 어디에서도 '정당한 권리주장'도
'올바른 자기성취'도 '사랑'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 이들에게는 '결혼'도 춘향이같은 신분 상승 수단에 다름없겠지요.
그래도 춘향이는 겉치레일지는 몰라도 러브스토리라던가 절개라던가가 존재할뿐더러
당시 시대상이 여성의 정당한 자기성취가 극히 제한된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댈 순 있겠지만 요즘은 그런시대가 아니잖아요???
나랏밥 먹는 쪽은 고위직이 아니면 현재도 남녀 성비가 극단적으로 안맞는데다가
개인회사에서도 스스로의 능력으로 충분히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자기성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 윙건담의 낫 든 건담 파일럿씨가 자기 이름걸고 운영하는(?)
모 결혼중개업 회사 및 그 유사업체들에서는
아예 대놓고 조건 따지고 등급 매기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서 가장 흔히 하는 말이 '결혼은 현실이다'...
네, 현실 맞아요...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현실이 집밖에서 생활이라는 핑계로 어쩔수없이 짊어지고 뒤집어쓴
짐들과 철가면을 둘이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벗어놓고
또 서로 어려울때에는 도와주고 하는 현실이 될 수는 없는겁니까???
결혼이 인생의 무덤이라고요? 뭐 그렇다 칩시다.
하지만 거기에 사랑조차 없다면 그야말로 생매장 당하는 기분일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제 배우자가 다른 조건 전혀 안따지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저만 바라보는 그런 여자이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앞서 제가 '숭배'라는 표현을 썼듯이 모모카는 저에게 있어서는 '여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언제나 존재한다고 믿고싶어하지만 결코 그 실존을 증명할 수 없으며
옆에 함께 있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존재'가 되겠지요.
다시말해 애초에 불가능을 바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만 서로를 대하는 마음에 진정성이 최소 30% 이상은 되고
서로가 힘들 때 다 도와주기는 힘들더라도 적어도 위로나 격려가 될 수 있는
그런 배우자를 바라는 게 심한 욕심일까요...???
예... 그저 잉여가 남긴 헛소리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게다가 블로그 관리 포기한 녀석이 어쩌다 열뻗쳐서 남긴 글이니
읽으실 분도 극히 드무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 보면서 '저러니 결못남이지'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전 앞서 이야기한 30%, 다시 말해 채 1/3도 안되는 진정성조차 없는 결혼이 만연한 세상이라면
차라리 결못남인 쪽이 속편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고싶군요.
# by | 2009/11/22 13:54 | 트랙백






























